‘참지 말고 바꾸세요! 참는 것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비만 치료받으러 우리 한의원에 내원하는 분들과 대화 시작할 때 내가 처음으로 하는 말이다. 얼마 전 TV에서 ‘닦지 말고 씻으세요’라고 하는 비데 광고 카피에서 그 힌트를 얻었다. 한약을 먹으면 살찐다는 잘못된 상식이 많은 가운데 한의원으로 살을 빼려는목적으로 오시는 분들도 많다는 점은 참 아이러니하다.
근래 외모에 대한 관심이 점차 늘어가고 TV에서 아이돌 걸그룹의 짐승돌, 여신몸매 열풍이 불면서 젊은 층을 필두로하여 몸짱 만들기에 온 나라가 들썩이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정확한 정보 없이 그저 주변에서 어떤 다이어트 좋다더라 또는 인터넷 검색 잠깐에 내 몸, 내 건강을 담보로 무작정 따라하는 방식의 잘못된 다이어트가 우려된다.
다이어트하는 젊은이들 중 가장 안타까운 경우는 전혀 비만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다이어트하여 건강을 해치는 경우이다. 체성분 분석이나 영양 상태를 제대로 알지 못한채 그냥 굶는 것을 미덕으로 삼아 근육과 체지방의 불건전한 비율을 보이는 이른바 마른비만과 무작정 굶는 방식의 다이어트로 인한 각종 미네랄, 비타민등 영양부족으로 인한 불건강 심지어 질병에 이르는 안타까운 경우를 종종 목격하게 된다.
마른비만이란 정의는 신장대비 체중비율을 일컫는 BMI(Body Mass Index)는 정상 범위에 있으나 체성분 분석상 근육량은 평균이하이면서 체지방은 평균이상으로 향후 절식 중단시 비만으로 가기가 쉽고 현재 상태로서도 내장비만 무기력 등의 건강하지 못한 상태를 마른 비만이라 하여 비만의 범주에 포함시킨다.
현재의 비만 치료는 보조의 수단이지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생각 한다. 즉 누군가가 건강의 해치지 않는 범위의 체중, 건전한 근육, 지방 비율을 유지하고자 노력할 때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한방에서의 비만치료의 원리는 저하된 비위의 기능을 활성화시키고 기초대사량을 올려주며 대소변, 땀 등을 통해 체내 이상 산물인 담음 및 습담을 배출을 해줌으로 해서 비만 해결에 도움을 주는 것이다.
비만 상담시 항상 강조하는 부분은 "식이와 운동이 배제된 비만 치료는 공허합니다."이다. 약과 침 등의 치료에만 의지한 체중감소는 반드시 요요가 올 수밖에 없고 오히려 체중조절을 시도하기 전에 비해 오히려 더 불건전한 상태에서 기존의 식습관을 포함한 생활습관이 다시 시작되면 체중조절 시작 전에 비해 더 좋지 못한 이른바 악성 요요가 올 수 있다.
체중조절에 있어 중요도의 순서대로 이야기해보자면 1. 식이 2. 운동 3. 치료의 순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일단 맘껏 먹고 체중조절 하는 것에는 일정정도 어려움이 따른다. 다만 건전한 식사를 포만감을 느끼면서도 체중 조절을 할 수 있는 방법은 물론 존재 하지만 말이다. 맘껏 먹고 운동으로 체중 조절한다면 태능 선수촌의 국가대펴 선수들 수준으로 운동을 한다고 해도 어려울 수 있다. 두 번째 운동을 전혀 안하면서 체중조절을 하는 것도 무리가 있다. 운동을 전혀 안하면서 체중 조절을 한다면 식사량을 줄이는 방법 밖에는 없으며 그 때 근육이 소모되면 오히려 조금만 먹어도 다시 살이 찌게되는 불건전한 상태에 이르기 되기 쉽다.
1. 식이
음식에 대한 태도를 바꾸어야한다. 힘든일이나 기념일에 대함 보상을 먹거리에 두면 항상 필요 이상으로 먹게 된다. 가령 시험 끝난 후 '난 열심히 공부했으니까 나에게 포상해도 돼'이러면서 고기에 술을 곁드리고 마지막을 공기밥 또는 냉면으로 마무리한 후 귀가해서 잠자리에 든다. 그 중간에 맥주를 한잔 더 하지 않으면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이라고 나 할까? 고기에 술을 함께 하는 것으로서 이미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충분히 섭취했음에도 마지막에 냉면 또는 쌀밥에 된장찌개의 식사로 마무리하면 칼로리 과잉임은 자명하다.
우리 고유의 식사는 너무 건강하고 자연식에 가까우나 탄수화물의 비율이 높기 쉽다는 우려가 있다. 따라서 대표적 시골밥상에 살밥을 먹기전 두부, 계란, 나물 등의 음식을 일정정도 섭취 후 쌀밥을 먹으면 쌀밥을 적게 먹고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이는 섭취하는 음식의 총 칼로리 외에도 GI(Glycemic Index)지수가 낮은 음식을 이용하여 포만감을 얻으면 혈당량의 폭발적 증가도 막고 포만감도 장시간 유지하여 잦은 식사를 미연에 방지하고 필요량 이상의 혈당치를 지방의 형태로 저장하는 인체의 메카니즘으로부터 벗어남으로 해서 지방축적을 미연에 방지 하는 두 가지 장점이 있다. GI지수는 최초에 당뇨환자를 위해 도입된 개념이지만 근래에는 음식의 총칼로리와 더불어 함께 감안하여 식사하는 중요 지표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식사 속도를 늦출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짜장면 곱빼기를 먹을 때 대화를 나누면서 천천히 먹으면 그릇을 완전히 비울 수 있는 사람은 몇 안될 것이다. 포만감을 느끼기엔 일정 시간이 필요하므로 천천히 먹는 다면 식사를 마치기도 이전에 이미 배가 부를 수 있는 것이다.
다만 굶는 체중조절은 무조건 지양해야한다. 우리가 말하는 소위 다이어트(diet)는 말 그대로 '먹는다'는 뜻이다. 그런데 반대로 우리는 '굶는다'라고 인식하고 잇는 것이 큰 오류라고 생각한다. 굶으면 근육이 줄게되어 기초대사량을 낮추는 불건전한 상태를 만들기 때문에 당장은 체중이 줄수 있어도 장기적으로 악성 비만을 야기 시킬수 있다.
모두에 참지 말고 바꾸라고 제안한 것은 이 모든 내용을 인식하고 이게 부합하는 음식을 골라 먹을때 결코 마지 못해 먹는다면 그 다이어트는 반드시 실패하며 반대로 평소 가까이 하지 않던 여러 종류의 음식을 접하면서 생활방식 좋아하는 음식의 종류, 음식을 대하는 태도가 "바뀌면" 요요현상 없는 제중 조절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참지 말고 바꾸라는 말의 의도는 여기에 있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를 즐기고 변화된 자신의 모습에 만족하게 되면 이제 완전한 건강 생활이 열린다고 할 수 있다.
2. 운동
운동 역시 한축을 차지 한다.
비주사말(脾主四末)이라는 용어는 대부분의 국민에게 생소할 것이다. 한의학에서는 인간의 인체 장기가 외부로 보이는 신체 부위와 연결되어 서로 유기적인 반을을 한다고 본다. 여기서 말하는 비는 비장을 의미하며 소화기계를 통칭하는 의미이기도 하다. 한의학에서 바라본 비장의 기능은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을 적재 적소에 분배하는 일을 주관하여 우리 몸의 구석구석까지 이르도록 한다. 따라서 비장의 기운 즉 비기가 왕성하면 팔, 다리를 일컫는 사지 말단까지 충분한 기혈을 공급하여 팔다리를 움직이는데 지장이 없도록 하는 것이다. 반대로 사지말단을 충문히 움직이면 소화기능이 저하될 가능성이 낮아진다는 반대의 논리도 유추 가능하다 우리 현대 생활이 있기전 어떠한 일상 생활을 하려고 해도 몸을 움직여야만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었다. 소화는 기본이고 체내 지방이 축적될 이유조차 없었던 것이다.
운동 역시도 마지 못해 체중조절을 이유로 하기싫은데 억지로 참아가며 헬스클럽을 3개월로-할인이 된다는 이유로- 등록하고는 며칠 다니다 발을 끊고는 일년 후 보관했던 운동화 찾아가라는 문자 받고 갈까 말까 망설이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시간이 없어서 운동을 못한다는 분들은 설령 시간이 나더라도 누워 TV보는데 시간을 보내기 일쑤이다. 하지만 돌아보면 자전거, 등산, 달리기, 걷기 등 적은 비용으로도 즐길 수 있는 운동이 많기도 하고 농구 축구 등 게임을 즐겨 지루하지 않게 즐길 수 있는 운동도 많이 잇다. 다만 체험해보지 못하고 그 운동을 하면서 점점 느낄 수 있는 그 운동 만의 매력을 '모르기에' 운동을 즐기지 못하는 분들이 많다는 점은 매우 안타깝다.
3. 치료
마지막 치료부분이다. 치료는 의료인의 몫이므로 전문적인 내용은 칼럼엔 적합하지도 않고 모두에 지적한 바와 같이 중요도에서도 식이와 운동에 미치지 못한다. 다만 치료의 중요도가 높을 수 있는 경우는 고도 또는 초고도 비만으로 외관상의 문제를 넘어서는 분들에게는 치료가 식이 운동에 버금가는 중요도를 강조할 수 있다.
일단 체중감량을 호소하는 분의 한열허실을 판별하여 진단 후 그에 알맞은 처방을 하고 지속적으로 내원 하도록 하여 관리하는 방식으로 치료하며 국소 비만은 침치료 등을 통하여 치료하고 있다. 한약을 통한 비만 치료는 기초대사량 증가, 식욕억제, 불필요한 노폐물인 담음, 비습을 제거하며 대소변을 증가시켜 체중조절에 도움을 주는 방법을 사용한다. 천편일률 적인 완제품이 아닌 개개인의 특성을 감안한 맞춤 처방으로 높은 치료 효과를 보이는 것이다. 단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치료하면 체중이 확실히 감소하기는 하지만 식이의 변화, 규칙적 운동이 없는 체중 감소는 공허할뿐더러 이후 발생할 악성 요요마저 우려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다.
필자가 삼위일체 즉 '트리니티 다이어트'라고 말하는 체중조절요법은 식이, 운동, 치료 이 세 가지 모두 조화를 이룰 때 건강한 체중관리를 할 수 있다는 의미인 것이다.
[출처] [전문대학소식지]다이어트 '참지말고 바꾸세요' [인산한의원 한진우원장]|작성자 Purple Rain
‘참지 말고 바꾸세요! 참는 것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비만 치료받으러 우리 한의원에 내원하는 분들과 대화 시작할 때 내가 처음으로 하는 말이다. 얼마 전 TV에서 ‘닦지 말고 씻으세요’라고 하는 비데 광고 카피에서 그 힌트를 얻었다. 한약을 먹으면 살찐다는 잘못된 상식이 많은 가운데 한의원으로 살을 빼려는목적으로 오시는 분들도 많다는 점은 참 아이러니하다.
근래 외모에 대한 관심이 점차 늘어가고 TV에서 아이돌 걸그룹의 짐승돌, 여신몸매 열풍이 불면서 젊은 층을 필두로하여 몸짱 만들기에 온 나라가 들썩이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정확한 정보 없이 그저 주변에서 어떤 다이어트 좋다더라 또는 인터넷 검색 잠깐에 내 몸, 내 건강을 담보로 무작정 따라하는 방식의 잘못된 다이어트가 우려된다.
다이어트하는 젊은이들 중 가장 안타까운 경우는 전혀 비만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다이어트하여 건강을 해치는 경우이다. 체성분 분석이나 영양 상태를 제대로 알지 못한채 그냥 굶는 것을 미덕으로 삼아 근육과 체지방의 불건전한 비율을 보이는 이른바 마른비만과 무작정 굶는 방식의 다이어트로 인한 각종 미네랄, 비타민등 영양부족으로 인한 불건강 심지어 질병에 이르는 안타까운 경우를 종종 목격하게 된다.
마른비만이란 정의는 신장대비 체중비율을 일컫는 BMI(Body Mass Index)는 정상 범위에 있으나 체성분 분석상 근육량은 평균이하이면서 체지방은 평균이상으로 향후 절식 중단시 비만으로 가기가 쉽고 현재 상태로서도 내장비만 무기력 등의 건강하지 못한 상태를 마른 비만이라 하여 비만의 범주에 포함시킨다.
현재의 비만 치료는 보조의 수단이지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생각 한다. 즉 누군가가 건강의 해치지 않는 범위의 체중, 건전한 근육, 지방 비율을 유지하고자 노력할 때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한방에서의 비만치료의 원리는 저하된 비위의 기능을 활성화시키고 기초대사량을 올려주며 대소변, 땀 등을 통해 체내 이상 산물인 담음 및 습담을 배출을 해줌으로 해서 비만 해결에 도움을 주는 것이다.
비만 상담시 항상 강조하는 부분은 "식이와 운동이 배제된 비만 치료는 공허합니다."이다. 약과 침 등의 치료에만 의지한 체중감소는 반드시 요요가 올 수밖에 없고 오히려 체중조절을 시도하기 전에 비해 오히려 더 불건전한 상태에서 기존의 식습관을 포함한 생활습관이 다시 시작되면 체중조절 시작 전에 비해 더 좋지 못한 이른바 악성 요요가 올 수 있다.
체중조절에 있어 중요도의 순서대로 이야기해보자면 1. 식이 2. 운동 3. 치료의 순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일단 맘껏 먹고 체중조절 하는 것에는 일정정도 어려움이 따른다. 다만 건전한 식사를 포만감을 느끼면서도 체중 조절을 할 수 있는 방법은 물론 존재 하지만 말이다. 맘껏 먹고 운동으로 체중 조절한다면 태능 선수촌의 국가대펴 선수들 수준으로 운동을 한다고 해도 어려울 수 있다. 두 번째 운동을 전혀 안하면서 체중조절을 하는 것도 무리가 있다. 운동을 전혀 안하면서 체중 조절을 한다면 식사량을 줄이는 방법 밖에는 없으며 그 때 근육이 소모되면 오히려 조금만 먹어도 다시 살이 찌게되는 불건전한 상태에 이르기 되기 쉽다.
1. 식이
음식에 대한 태도를 바꾸어야한다. 힘든일이나 기념일에 대함 보상을 먹거리에 두면 항상 필요 이상으로 먹게 된다. 가령 시험 끝난 후 '난 열심히 공부했으니까 나에게 포상해도 돼'이러면서 고기에 술을 곁드리고 마지막을 공기밥 또는 냉면으로 마무리한 후 귀가해서 잠자리에 든다. 그 중간에 맥주를 한잔 더 하지 않으면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이라고 나 할까? 고기에 술을 함께 하는 것으로서 이미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충분히 섭취했음에도 마지막에 냉면 또는 쌀밥에 된장찌개의 식사로 마무리하면 칼로리 과잉임은 자명하다.
우리 고유의 식사는 너무 건강하고 자연식에 가까우나 탄수화물의 비율이 높기 쉽다는 우려가 있다. 따라서 대표적 시골밥상에 살밥을 먹기전 두부, 계란, 나물 등의 음식을 일정정도 섭취 후 쌀밥을 먹으면 쌀밥을 적게 먹고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이는 섭취하는 음식의 총 칼로리 외에도 GI(Glycemic Index)지수가 낮은 음식을 이용하여 포만감을 얻으면 혈당량의 폭발적 증가도 막고 포만감도 장시간 유지하여 잦은 식사를 미연에 방지하고 필요량 이상의 혈당치를 지방의 형태로 저장하는 인체의 메카니즘으로부터 벗어남으로 해서 지방축적을 미연에 방지 하는 두 가지 장점이 있다. GI지수는 최초에 당뇨환자를 위해 도입된 개념이지만 근래에는 음식의 총칼로리와 더불어 함께 감안하여 식사하는 중요 지표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식사 속도를 늦출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짜장면 곱빼기를 먹을 때 대화를 나누면서 천천히 먹으면 그릇을 완전히 비울 수 있는 사람은 몇 안될 것이다. 포만감을 느끼기엔 일정 시간이 필요하므로 천천히 먹는 다면 식사를 마치기도 이전에 이미 배가 부를 수 있는 것이다.
다만 굶는 체중조절은 무조건 지양해야한다. 우리가 말하는 소위 다이어트(diet)는 말 그대로 '먹는다'는 뜻이다. 그런데 반대로 우리는 '굶는다'라고 인식하고 잇는 것이 큰 오류라고 생각한다. 굶으면 근육이 줄게되어 기초대사량을 낮추는 불건전한 상태를 만들기 때문에 당장은 체중이 줄수 있어도 장기적으로 악성 비만을 야기 시킬수 있다.
모두에 참지 말고 바꾸라고 제안한 것은 이 모든 내용을 인식하고 이게 부합하는 음식을 골라 먹을때 결코 마지 못해 먹는다면 그 다이어트는 반드시 실패하며 반대로 평소 가까이 하지 않던 여러 종류의 음식을 접하면서 생활방식 좋아하는 음식의 종류, 음식을 대하는 태도가 "바뀌면" 요요현상 없는 제중 조절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참지 말고 바꾸라는 말의 의도는 여기에 있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를 즐기고 변화된 자신의 모습에 만족하게 되면 이제 완전한 건강 생활이 열린다고 할 수 있다.
2. 운동
운동 역시 한축을 차지 한다.
비주사말(脾主四末)이라는 용어는 대부분의 국민에게 생소할 것이다. 한의학에서는 인간의 인체 장기가 외부로 보이는 신체 부위와 연결되어 서로 유기적인 반을을 한다고 본다. 여기서 말하는 비는 비장을 의미하며 소화기계를 통칭하는 의미이기도 하다. 한의학에서 바라본 비장의 기능은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을 적재 적소에 분배하는 일을 주관하여 우리 몸의 구석구석까지 이르도록 한다. 따라서 비장의 기운 즉 비기가 왕성하면 팔, 다리를 일컫는 사지 말단까지 충분한 기혈을 공급하여 팔다리를 움직이는데 지장이 없도록 하는 것이다. 반대로 사지말단을 충문히 움직이면 소화기능이 저하될 가능성이 낮아진다는 반대의 논리도 유추 가능하다 우리 현대 생활이 있기전 어떠한 일상 생활을 하려고 해도 몸을 움직여야만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었다. 소화는 기본이고 체내 지방이 축적될 이유조차 없었던 것이다.
운동 역시도 마지 못해 체중조절을 이유로 하기싫은데 억지로 참아가며 헬스클럽을 3개월로-할인이 된다는 이유로- 등록하고는 며칠 다니다 발을 끊고는 일년 후 보관했던 운동화 찾아가라는 문자 받고 갈까 말까 망설이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시간이 없어서 운동을 못한다는 분들은 설령 시간이 나더라도 누워 TV보는데 시간을 보내기 일쑤이다. 하지만 돌아보면 자전거, 등산, 달리기, 걷기 등 적은 비용으로도 즐길 수 있는 운동이 많기도 하고 농구 축구 등 게임을 즐겨 지루하지 않게 즐길 수 있는 운동도 많이 잇다. 다만 체험해보지 못하고 그 운동을 하면서 점점 느낄 수 있는 그 운동 만의 매력을 '모르기에' 운동을 즐기지 못하는 분들이 많다는 점은 매우 안타깝다.
3. 치료
마지막 치료부분이다. 치료는 의료인의 몫이므로 전문적인 내용은 칼럼엔 적합하지도 않고 모두에 지적한 바와 같이 중요도에서도 식이와 운동에 미치지 못한다. 다만 치료의 중요도가 높을 수 있는 경우는 고도 또는 초고도 비만으로 외관상의 문제를 넘어서는 분들에게는 치료가 식이 운동에 버금가는 중요도를 강조할 수 있다.
일단 체중감량을 호소하는 분의 한열허실을 판별하여 진단 후 그에 알맞은 처방을 하고 지속적으로 내원 하도록 하여 관리하는 방식으로 치료하며 국소 비만은 침치료 등을 통하여 치료하고 있다. 한약을 통한 비만 치료는 기초대사량 증가, 식욕억제, 불필요한 노폐물인 담음, 비습을 제거하며 대소변을 증가시켜 체중조절에 도움을 주는 방법을 사용한다. 천편일률 적인 완제품이 아닌 개개인의 특성을 감안한 맞춤 처방으로 높은 치료 효과를 보이는 것이다. 단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치료하면 체중이 확실히 감소하기는 하지만 식이의 변화, 규칙적 운동이 없는 체중 감소는 공허할뿐더러 이후 발생할 악성 요요마저 우려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다.
필자가 삼위일체 즉 '트리니티 다이어트'라고 말하는 체중조절요법은 식이, 운동, 치료 이 세 가지 모두 조화를 이룰 때 건강한 체중관리를 할 수 있다는 의미인 것이다.
[출처] [전문대학소식지]다이어트 '참지말고 바꾸세요' [인산한의원 한진우원장]|작성자 Purple Rain